인터뷰 전문 기자이자 8년 차 기자로서 수많은 사람을 만났다. 위로는 대통령부터 아래로는 쉽게 만날 수 없는 그 사람들과 만나서 이야기를 나눴다.
사람을 TV에서 보는 것과 실제로 보는 건 당연히 큰 차이가 있다. 사람에게서는 특유의 에너지가 발산된다. 그 에너지가 사람의 방향을 가리킨다. 재밌게도 그 에너지가 성공한 사람이라고 밝은 게 아니고, 삶이 힘들다고 어두운 게 아니다.
<최 기자가 만난 30인에 대해>에서는 내가 직접 인터뷰한 사람도 있지만, 멀리서 바라본 사람도 있다. 그들에게서 느낀 내 감정과 그날의 상황을 최대한 덤덤하게 담아내고자 노력했다.
독자인 여러분을 위해 내가 느낀 것을 3줄로 정리했고, 반드시 3문장으로 제작하진 않았다. 틀의 자유로움을 부가하고 싶었다.
내가 만난 30명의 기준은 꼭 유명해서도 아니고, 대단해서도 아니고, 내가 느낀 바가 명확하기 때문이다.
이제 본격적으로 최 기자가 만난 30명의 이야기로 빠져볼 시간이다.
국내 최고의 CEO 전문 언론을 운영한다는 자부심으로 살아가는 나. 몇 번의 역경과 고난을 겪으며 깨달은 바를 이야기하고자 한다. 언론부터 세상 사는 이야기까지 보다 다양한 이야기를 다루고자 한다.